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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정보

 닭진드기 

딱정벌레

닭진드기란?

  • 닭진드기는 (Dermanyssus gallinae, red mite, poultry mite) 진드기목, 닭진드기과에 속 하는 외부 기생충으로 닭의 체표면에 붙어 기생하고 흡혈하며, 크기는 1㎜ 이하, 통상 0.5㎜ 이하이다.

  • 흡혈했을 때만 붉은색을 띄며 평소에는 회색이나 흰색이다. 성충의 암컷이 주로 흡혈을 하 고, 수컷은 간혹 흡혈을 한다. 닭에서 내뿜는 체온, 이산화탄소 농도, 진동을 이용하여 닭이 있는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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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전 닭진드기

닭진드기의 특성

  • 닭을 흡혈하는 것은 주로 야간이고, 낮에는 그늘과 계사의 틈새에 몸을 감추고 있다. 좁고, 어둡고, 습한 곳에서 서식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계사의 케이지, 계분벨트, 먼지 등에 군 집을 이룬다.

  • 닭진드기는 흡혈하지 않고 최대 9개월간 생존할 수 있으며, life cycle이 짧고, 생존력이 뛰 어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기 쉽다.

  • 닭진드기의 전파는 주로 유통경로(중추, 난좌, 농장간의 이동)를 통해 감염된다. 유통경로 뿐만 아니라 야생조류(비둘기, 텃새 등)와 야생동물(쥐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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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란벨트의 닭진드기 군집

닭진드기의 생활사

  • 닭진드기는 알에서 유충이 되면 흡혈하지 않아도 제1약충이 된다.  제1약충은 흡혈 후 제2 약충이 되고 다시 흡혈하여 성충이 된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9일이 걸리며 흡혈, 산란을 반복하게 된다.

  • 암컷 닭진드기는 한번에 4-8개의 알을 낧고 일생동안 4-8회 흡혈  후 산란을 한다.    암컷 성충은 5~45℃ 조건에서 산란할 수 있으며,  25∼30℃/70% 상대습도에서 가장 산란수가 많 다.  번식 속도가 빨라 덥고 습한 여름에는 닭진드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한쌍의  닭진드기는 3개월후 최대 12백만개의 군집을 만들  수 있다. 

  • 흡혈을 하는 이유는 혈액을 에너지로 사용하여 번식을 하기 때문이다.   고로 계사에 닭이 있 을 때만 번식이 가능하다.

  • 유충이 성충으로 변한 이후 바로 흡혈을 하기 위해 닭과 가까운 주 변에 알을 낳는다.

  • ​수컷  닭진드기는 흡혈하지 않고 군집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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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진드기에 의한 피해

닭진드기로 인한 피해는 흡혈에 의한 빈혈 및 폐사, 스트레스에 따른 산란율 저하, 백신접종 에 대한 면역력 저하, 질병의 매개체(가금티푸스, 대장균증, 계두, 아데노, 코라이자 등), 인수 공통 전염원매개 등 복합적인 피해를 준다.

01/

경제적 피해

2016년 한국가금수의사회에서 120농가 1400만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2%의 농장에서 닭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20%는 가금티푸스, 19%는 대장균증과 동시감염 사례가 있었던 농장으로 그 피해는 증가되고 있다. EU의 경우 추정한 피해액의 규모는 연간(1억3천만 유로 = 1,820억) 수준이다. 마리당 1,500 원의 손실 규모로 환산하면 연간 마리당 방제비용이 300원, 생산감소(산란, 난질)로 인한 손해 가 1,200원 정도로 추정된다. 진드기가 전파하는 질병으로 인한 손해는 별도로 한다.

02/

직접적 피해

- 빈혈, 폐사 - 가려움, 불안, 불면으로 인한 스트레스

- 면역저하, 백신효능 감소

- 질병전파(살모넬라, 계두 등)

- 산란율 저하

- 난질저하

- 작업효율저하

난질 저하

​인수 공통 전염원매개

흡혈에 의한 빈혈 및 폐사

닭진드기 방제 방법

01/  화학적 방법

농약/화학제
-
닭진드기는 곤충이 아닌 거미과 생물이며, 살충제보다는 살비제를 이용하는것이 바람직 하다. 살충제를 사용하면 약충과 성충만 죽이므로 살아남은 알이 다시 부활하여 증식한다. 현재 국내 농장에서 사용하는 약제로 주로 유기인계열(DDVP), 카바메이트 계열과 칼탑 등이 자주 이용되었다. 해외의 경우 계란에 약제잔류의 문제 때문에 공식적으로 허가된 제품은 불과 3~4종이 다.  phoxim, cyfluthrin, abermectin, trichlorphon등의 계열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농약제품은 친환경 농장 사용금지와 내성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독제중 닭진드기 알을 효과 적으로 죽일수 있는 제품이 나와 빈계사 소독시 충란제거에 활용되고 있다.
 

음수투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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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중 플루랄라너 성분의 약제는 음수 투약하여 흡혈하는 닭진드기를 신속하게 죽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최근 내성 발현이 우려된다. 
천연물로 된 음수투여 제품은 “렌티포유"가 있으며 수개월에 걸쳐 흡혈한 닭진드기가 죽는다.

 

식물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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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성분, 님오일(Neem oil) 성분 등의 오일제품이 현재 개발되어있으며, 저밀도의 감염에 효 능이 있다.  이런 추출물과 오일종류는 주로 휘발성 오일로 진드기가 싫어하는 기피제이며, 고 농도로 사용할 경우 진드기를 사멸한다. 티(thyme), burdock(Arctium spp), tansy 등의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은 흡혈을 기피하도록 만드는 추출물이다.  이런 식물추출제품은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기 어렵고 효능이 때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단점이 있다.

02/  물리적 방법

점등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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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소등 시간 중에 40분점등, 20분 소등하는 간헐점등 프로그램은 야행성인 진드기의 활동 을 제한하여 증식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닭에게 스트레스가 되며 동물복지 측면에서 현 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실리카/규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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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조토, 실리카등의 천연물질을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진드기의 표면에 손상을 입힌다. 내성이 없지만 접촉을 해야만 죽는다는 한계가 있으며 실리카, 규조토 입자가 사라지면 효과가 감소하며 제품의 품질에 따라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오일
-

스프레이 오일은 진드기의 기문을 막아 질식하도록 유도하여 효과를 발휘한다. 내성이 없는 장점이 있으나 접촉을 해야만 죽는다는 한계가 있고 먼지가 쌓인 후에는 효과가 감소한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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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계사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어서 진드기와 진드기 알을 제거한다. 효과적인 방제법이지만 계사 하단부와 뜨거운 공기가 닿지 않는 부분은 효과가 떨어진다.  

03/  생화학적 방법

자연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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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laelaps casalis, Hypoaspis aculeifer, Hypoaspis miles등의 육식성 진드기를 이용하 여 닭진드기를 잡아먹게 한다. 진드기 밀도가 낮은 경우 사용가능하나 고밀도 감염된 경우에 는 효과가 없다


곤충서식 곰팡이, 선충,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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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veria bassiana, Metarhizium anisopliae, Trichoderma album, Paecilomyces 등 약 58종의 곰팡이가 73종의 충에대해 알려져 있다. 곤충의 체내에 있는 미생물 군을 바꾸면 host 가 살지 못하는 원리를 이용한 방제방법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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